2008년 07월 20일
[2008. 07. 20]섬....
멀리 보이는 섬이 하나 있었습니다....
나는 그 섬에 가고 싶어졌습니다....
그 섬이 얼마나 멀리 있는지 헤엄쳐 가기 시작할때 까지는 알 수 없었죠....
가는 길이 험하다는 것을 알고 난 뒤에도 갈 수 있다는 생각에 행복해하며 먼 길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 섬에 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내가 그 섬에 발을 딛기에는 너무 작은 섬이라는 것을 알아버렸거든요....
다시 내가 있던 본래의 자리로 돌아와야 하는데 너무 멀리 갔나 봅니다....
너무나 깊고 멀다라는걸 이제야 깨달아 버렸습니다...
행복함에 힘든지 모르고 떠났던 이길....
이제는 지친 몸을 이끌고 와야 하기에 더욱더 힘듭니다....
언제쯤 내 자리로 돌아갈지 모르겠지만....
가는 길을 돌아보지 않았듯이 오는 길도 뒤를 봐선 안되겠지요....
그래야 내 자리에 더 빨리 돌아올 수 있을 테니까....
# by | 2008/07/20 20:56 | Diary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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